Monthly Archives: 6월 2020

죽방렴

대나무 어사리라고도 하며, 조선시대에는 방전으로 불렀다. 간만의 차가 큰 해역에서 옛날부터 사용하던 고기잡이로, 지방에 따라 날개 그물의 규모나 원통의 모양 등 여러가지 형태를 가지고 있다. 1469년(예종 1년)에 작성된 《경상도 속찬지리지》 <남해현조편>에 가장 오래된 죽방렴 어구의 기록이 남아있으며, 경상남도 남해군 지족해협에서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. 지족해협은 남해군 지족리와 창선도와 사이 해협 폭이 약 350m로 바다 물길이 좁고 물살이 빨라 어구를 설치하기에 좋은 곳이다.

꽃내마을 갯벌체험

조개캐기, 진흙놀이 등을 통하여 갯벌에 대한 호기심과 자연생태에 대한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가족휴양 및 생태체험 학습관광지이다.

다랭이마을

‘다랭이’란 규모가 작은 밭떼기를 지칭하는 단위이며, 논의 경우 ‘배미’라 한다. 이건 어디까지나 사전적 의미이고,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홍현리 다랭이마을의 다랭이는 작은 계단식 논을 말한다. 얼마나 그 크기가 작기에 삿갓배미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. 옛날에 한 농부가 일을 하다가 논을 세어보니 한 배미가 모자라 아무리 찾아도 없기에 포기하고 집에 가려고 삿갓을 들었더니 그 밑에 논 한 배미가 있었다는 일화가 그것이다. 논을 한 뼘이라도 더 넓히려고 산비탈을 깎아 석축을 곧추 세워 논을 만들었던 다랭이마을 사람들의 토지에 대한 집념을 엿볼 수 있다.

나비생태공원

남해군이 사업비 약 51억 5,000만 원을 들여 조성한 나비생태공원으로, 나비생태관과 나비사육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. 나비생태관은 2001년 착공하여 2006년 10월 24일 준공되었으며 부지면적은 약 9만 4,000㎡, 생태관의 건축총면적은 1,965㎡이다. 나비생태관은 제1전시실·제2전시실·나비온실·표본전시실·체험학습실로 이루어져 있다.